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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통산 4승
작성 : 2018년 04월 08일(일) 18:4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지현이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현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김지현은 오지현(8언더파 136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통산 4승이자, 올 시즌 첫 승. 지난해에만 3승을 수확했던 김지현은 올해에도 산뜻한 출발을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당초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1라운드 종료 후, 2라운드가 강풍, 3라운드가 폭설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 36홀로 축소돼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졌던 김지현은 2라운드에서 7, 9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지현은 이후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앞서 경기를 마친 오지현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에 그쳤던 오지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핫식스' 이정은6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그 뒤를 이었다.

김자영2과 김지영2, 지한솔, 김수지, 최민경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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