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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폭발' DB, SK 꺾고 챔프전 기선제압
작성 : 2018년 04월 08일(일) 16:28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원주 DB가 서울 SK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DB는 8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SK를 93-90으로 제압했다.

1승을 선취한 DB는 통합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반면 SK는 1패를 안고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하게 됐다.

버튼은 38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벤슨도 19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SK에서는 화이트가 25득점, 최준용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접전이었다. 경기 초반에는 DB가 달아나면 SK가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DB에서는 두 외국인 선수 버튼과 벤슨이 분전했고, SK에서는 메이스가 부진한 가운데 화이트가 고군분투했다.

경기 후반 먼저 승기를 잡은 팀은 DB였다. 버튼이 원맨쇼를 펼치며 83-73까지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SK도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상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성공시켰고, 화이트도 연속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91-90까지 따라붙었다.

기세를 탄 SK는 종료 27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권을 잡았다. 화이트는 골밑 돌파를 시도한 뒤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다. 반면 DB는 이후 SK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버튼이 모두 성공시키면서 93-90으로 차이를 벌렸다.

SK는 김선형이 종료 직전 마지막 3점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DB의 3점차 짜릿한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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