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레가네스를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레가네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4승7무(승점 79)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0승7무3패, 승점 67)와의 차이를 승점 12점으로 벌렸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리그 3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올 시즌 리그 무패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레가네스는 10승6무15패(승점 36)로 14위에 머물렀다.

메시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메시는 전반 27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바르셀로나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이어 32분에는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뒤 골대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레가네스는 후반 24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메시는 후반 42분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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