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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이슈]'3G 연속' 추신수 홈런,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작성 : 2018년 04월 07일(토) 13:08

추신수 /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좌절하며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서 팀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3이 됐다.

추신수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지난 5일과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서 모두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탄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솔로포로 아치를 그리며 무려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홈런은 팀이 0-8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 나왔고, 텍사스는 그의 홈런포를 기점으로 토론토를 무섭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텍사스는 9회 전까지 5-8로 토론토에 따라 붙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결정적인 순간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추신수는 9회말 무사 1루 상황서 이닝 두 번째 타자로 방망이를 잡았다. 안타 한 방이면 텍사스가 득점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그러나 추신수는 1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조이 갈로가 안타를 신고했기에 추신수의 아쉬움은 배가 됐다.

결국 텍사스는 뒷심을 발휘했음에도 토론토에 5-8로 무릎을 꿇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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