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임슬옹, 희귀 질병에 결국…다사다난 5개월 軍행보 [ST스페셜]
작성 : 2018년 04월 06일(금) 15:25

임슬옹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그룹 2AM 출신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희귀 질병에 발목 잡혀 보충역 편입 처분됐다.

임슬옹은 지난해 11월 28일 현역으로 강원도 철원 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백골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현역입대 이후 약 5개월 만에 벌어진 안타까운 일이다. 6일 임슬옹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임슬옹이 지난 5일 보충역으로 병역 편입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슬옹은 데뷔 전부터 갈비뼈 부근 통증을 앓아왔다. 그러던 중 2011년 근막동통 증후군, 디스크 내장증, 후관절 증후군, 불규칙적 가슴 통증, 만성적인 통증을 진단받았다. 이는 '12번째 갈비뼈 증후군'이라 불리는 갈비뼈 신경이상 희귀질병으로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소속사 측은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활동해왔지만 입대 후 훈련을 받으며 증상이 악화됐다.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과 조치에 따라 현역병 복무 중 보충역을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슬옹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는 "군 생활을 건강하게 마치지 못해 죄송한 마음으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입대 직전까지 활동과 치료를 병행하며 만 30세의 나이로 현역 입대한 그이기에 안타까움을 배가시키는 상황. 현재 임슬옹은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소속사를 통해 군 생활을 건강하게 마치지 못해 죄송한 마음으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전했다.

한편 임슬옹은 2008년 그룹 2AM의 멤버로 데뷔했다. 2015년에 9년간 몸담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싸이더시HQ로 이적했다. 이후 임슬옹은 웹드라마 '연애세포 시즌2'(2015), SBS 드라마 '미세스 캅2'(2016)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기도 했다. 입대 전날에는 싱글곡 '너의 바다'를 발표해 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