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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모태솔로'의 연애 상상…"CC+미팅 NO·존경할 수 있는 남자" [인터뷰 비하인드]
작성 : 2018년 04월 06일(금) 10:14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이 실제 로맨스를 꿈꿔봤다. / 사진=E&T Story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라디오 로맨스'로 성공적인 로맨스 연기를 펼친 배우 김소현(19),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으나 곧 다가올 자신의 실제 로맨스에 대한 철칙도 분명했다.

1999년생, 올해 우리 나이로 스무 살이 된 배우 김소현은 아직 연애경험이 없는 '모태솔로'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종영한 KBS2 월화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로 20대 첫 로맨스 연기 도전을 마쳤다. '라디오 로맨스'는 까칠한 톱배우 지수호(윤두준)와 그를 DJ로 섭외한 라디오 작가 송그림(김소현)의 감성 로맨스. 라디오 PD 이강(윤박)과 지수호가 송그림을 두고 경쟁, 삼각관계 러브라인을 펼쳤다.

극중 로맨스의 결말은 송그림과 지수호가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이었다. 반면 김소현은 자신을 3년 동안 짝사랑해주고, 이끌어준 방송국 선배 이강 PD에게 마음이 쓰였다고.

김소현은 "이강은 성격 자체가 밝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다. 자신의 일도 철저하게 해내는 프로"라며 "지수호보다는 이강 같은 남자가 더 좋다"고 밝혔다.

송그림에게 이강은 어떤 존재였을까. 김소현은 "사랑보다는, 존경하는 인물"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송그림의 그런 마음도 이해됐다. 항상 자신을 이끌어주고, 일로서 도움을 준다. 굳이 이성관계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었으면' 싶었다"고 전했다.

김소현은 올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하며 18학번 새내기가 됐다. 캠퍼스 커플(CC)에 대한 로망은 없다고. 그는 "정확히 말하자면 CC에 대한 로망은 사라졌다(웃음)"며 "주변에서 '흑역사'가 될 것이라며 만류하더라. 선배들의 조언을 따르기로 결심했다. 연애 문제에 있어서는 전혀 급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팅처럼 만들어진 자리보다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애를 바란단다. 김소현은 "개인적으로 미팅을 통해 이성과 사랑에 빠지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내 성격 탓인듯하다. 내성적이고 처음 만난 사람과 급격히 가까워지지 못한다. 오래 알고 곁에서 지켜봐야 그 사람에 대해 알아갈 수 있고, 관계에도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을 빗대어봐도 '라디오 로맨스' 지수호보다는 이강 같은 남자가 더 좋은 셈"이라고 답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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