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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신동욱, 경찰이 이렇게 설레면 불법…'여심 무단침입죄' [TV스틸러]
작성 : 2018년 04월 05일(목) 14:00

'라이브' 신동욱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복합통증증후군(CRPS)을 이겨내고 복귀한 배우 신동욱이 제대로 된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 활약하고 있다.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서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신동욱은 지구대를 가장 잘 지키는 경찰 최명호 역을 맡았다.

최명호는 남다른 의리와 사명감을 가진 인물로, 성과와 승진 욕심 없이 관내 모든 일에 뛰어들면서, 누구보다 멋진 경찰로 평가받는 캐릭터다. 최명호의 이러한 묵묵함은 방송 초반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많은 사건 속에도 늘 중심을 지키며 홍일 지구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주 방송된 8회에서는 한정오(정유미)와의 러브라인으로 설렘까지 선사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시보 생활 중 처음으로 살인사건 현장을 본 한정오가 힘들어하자 최명호는 그를 걱정하고 위로해줬다. 이후 그는 홍일 지구대 MT에서 한정오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그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염상수(이광수)가 지켜보며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최명호 한정오 염상수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예고돼 시청자 반응이 더욱 뜨거운 상황이다. 특히 남자 주인공 염상수보다 최명호와 한정오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더 커 향후 전개될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최명호가 사랑받는 데는 신동욱의 열연이 컸다. 다정한 말투와 섬세한 눈빛 연기 등으로 최명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것이다.

특히 신동욱은 '라이브'에서의 활약으로 완벽한 복귀를 알려 더욱 눈길을 끈다. 신동욱은 2010년 군 복무 중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판정을 받고 의가사제대해 7년 동안 활동을 쉬었다. 그러다 2017년 MBC 드라마 '파수꾼'으로 복귀했으며, '라이브'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신동욱은 발병 전 MBC 드라마 '소울메이트'와 SBS 드라마 '별을 따다줘' 등에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받은 바 있기에 그가 희귀병을 이기고 돌아와 다시 선보이는 로맨스 연기가 더욱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CRPS가 상당히 호전됐지만 아직도 완치되지 않았다고 전해져 그의 연기 투혼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신동욱의 열연 속에 '라이브'는 절반의 분량을 이제 막 넘어섰다. 남은 8회에서는 더욱 다양한 사건과 이야기가 쏟아질 예정이다. 아픈 과거사부터 결말을 알 수 없는 로맨스의 시작까지 예고된 가운데, 신동욱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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