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이닝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서 양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00에서 2.25로 하락했다.

전날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오승환의 볼끝은 살아 있었다. 오승환은 날카로운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시카고 타자들을 요리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팀 앤더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시작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아담 엔젤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요얀 몬카다와 대결에서 146km/h 포심 패스트볼로 승부를 걸어 3구 삼진으로 처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인 아비사일 가르시아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깔끔하게 이닝을 매조지 했다.

한편 토론토는 시카고에 3-4로 패배했다.

토론토는 7회까지 시카고와 3-3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8회초 3번 지명타자 호세 아브레유에 솔로포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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