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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멀티히트' 에인절스, 연장 접전 끝 클리블랜드 격파
작성 : 2018년 04월 05일(목) 09:52

오타니 쇼헤이 / 사진=ESPN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LA에인절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눌렀다.

에인절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2패를 마크했다. 클리블랜드는 2연패 수렁에 빠지며 2승4패가 됐다.

이날 오타니 쇼헤이는 팀의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잭 코자트는 연장 13회말 결승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취점은 클리블랜드의 몫이었다. 클리블랜드는 1회초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안타와 제이슨 킵니스,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볼넷 출루 그리고 호세 라미레즈의 희생플라이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브랜든 가이어의 적시타가 터지며 앞서갔다. 클리블랜드는 5회 킵니스의 추가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5회말 에인절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봉장은 'Sho time' 오타니였다.

에인절스는 5회말 2사 2루 상황서 방망이를 잡은 오타니가 지난해 사이영상에 빛나는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홈런에 힘입은 에인절스는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의 승부는 연장에 가서야 결정됐다. 승리의 주인공은 에인절스였다.

에인절스는 연장 13회말 2사 후 타석에 오른 코자트가 잭 맥컬리스터를 상대로 비거리 125m짜리 결승 솔로포를 뽑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 했다.

경기는 에인절스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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