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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에 日 언론도 흥분 "홈 데뷔전서 홈런"
작성 : 2018년 04월 04일(수) 14:10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활약이 일본 열도를 들끓게 하고 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맹활약했다.

이틀 전 투수 데뷔전에서 6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던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과 타점, 멀티히트를 신고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범경기의 부진으로 인해 '투타 겸업'에 대한 비판이 일었지만, 자신의 실력으로 모든 의문을 불식시키는 모습이다.

오타니의 활약에 일본 언론도 흥분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타니가 홈에서 출전한 첫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고 전했다. 첫 홈경기, 첫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린 것에 큰 의미를 두는 모습이다.

'산케이 스포츠'도 "(홈런을 친) 오타니가 벤치에 처음 들어갔을 때 동료 선수들이 모른 척했지만, 이후 하이파이브를 했다"면서 "팬들의 환성이 그치지 않아서 더그아웃 밖으로 나와 헬멧을 벗고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저르는 클리블랜드를 13-2로 완파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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