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Sho time'이 이어지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1홈런 포함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틀 전 마운드에서 승리투수가 됐던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타니는 이날 2-2로 맞선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클리블랜드 조쉬 톰린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고, 2사 2,3루 상황이 이어졌다.

톰린과 끈질긴 승부를 벌이던 오타니는 톰린의 6구(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빅리그 첫 홈런.

오타니의 방망이는 이날 내내 뜨거웠다. 8-2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톰린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오타니는 이후 르네 리베라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오타니의 3안타 맹활약에 힘입어 LA에인절스는 8회말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13-3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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