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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시상식]전광인, 통산 3번째 베스트7 선정…신영석·타이스·부용찬, 2년 연속 수상
작성 : 2018년 04월 03일(화) 17:02

[홍은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광인(한국전력)이 통산 3번째로 베스트7에 선정됐다.

전광인은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베스트7 레프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의 '토종 에이스'이자 한국 최고의 레프트로 꼽히는 전광인은 2014-2015, 2016-2017시즌에 이어 3번째 베스트7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전광인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올해 (팀이)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계속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 전광인은 올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전광인은 또 "4월21일 결혼을 하게 됐다. 좋은 분을 만나 결혼하게 돼 행복하다.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전광인 외에도 신영석(현대캐피탈, 센터), 타이스(삼성화재, 레프트2), 부용찬(삼성화재, 리베로)도 2년 연속 베스트7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신영석은 "이 자리에 같이 올라왔으면 하는 친구들(박상하, 진상헌)이 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다음 시즌에는 같이 올라와 사진을 찍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부용찬은 "선수들이 잘 뛸 수 있게 도움주신 감독, 코치님과 모든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타이스 대신 트로피를 받은 박철우는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세터 부문에서는 유광우가 2014-2015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했다. 유광우는 "동료들에게 고맙다.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라이트 파다르(우리카드)와 센터 김규민(삼성화재)는 처음으로 베스트7에 선정됐다. 파다르 대신 수상한 최홍석은 "파다르가 있었으면 좋아했을 것 같다.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민은 "좋은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 더 발전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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