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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시상식]한유미·이시우, 베스트 드레서상 수상
작성 : 2018년 04월 03일(화) 16:41

[홍은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V리그 시상식을 빛낸 최고의 패셔니스타는 한유미(현대건설)와 이시우(현대캐피탈)였다.

이시우와 한유미는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부 베스트 드레서상을 거머쥐었다.

베스트 드레서상은 V리그 시상식 최고의 패셔니스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남녀부 각각 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꽃다발과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유미는 이날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장에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시우 역시 분홍색 정장과 나비넥타이로 평소 코트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뽐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한유미는 "마지막이라고 예쁜 옷을 입혀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는 더 화려하고 과한 여자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유미는 또 "1999년에 입단해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다른 선수들도 부상당하지 않고 나만큼 오래 선수 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동료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함께 수상한 이시우는 "베스트 드레서상을 받아서 기쁘다"면서 "다음에는 배구를 잘해서 다른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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