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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백' 감독 "자살신이 폭력 미화? 의도는 없었다"
작성 : 2018년 04월 03일(화) 16:21

'머니백' 허준형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머니백' 속 자살시도 장면에 대해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설명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린 영화 '머니백'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허준형 감독, 배우 김민교, 전광렬, 임원희, 오정세, 이경영, 김무열, 박희순이 참석했다.

이날 김무열은 영화 속 자살 시도 장면이 폭력적일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가난이나 경제적 상황의 늪에 빠지게 되면 헤어나올 수가 없다. 발을 한번 담그는 순간부터 절망감이 온몸을 휘감고 내일이 있을까 하는 기분까지 든다. 민재를 연기하면서 그런 걸 생각했다. 이게 단순히 폭력적인 혹은 자극적인 장면이라기 보다는 민재가 처해있는 상황, 이야기가 전개되는 데 있어서 필요하고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허준형 감독은 "자살신이 폭력적이라는 생각을 한번도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롱테이크로 왜 보여줘야 했는지 말씀드리자면 폭력을 미화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혹시나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제가 표현을 잘못 한 것 같다"고 답했다.

김민교는 "제가 답할 문제는 아니지만 시나리오를 읽어봤을 때 인물의 절실함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부여했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머니백'은 돈가방 허나에 엮인 7명의 예측불가 추격전을 다룬 범죄 오락 영화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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