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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공 던질 때 느낌 그리워…WS 7차전 특별한 기억"
작성 : 2018년 04월 03일(화) 13:1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BK' 김병현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김병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시구에 나섰다.

이날 애리조나는 구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시구자로 김병현을 초청했다. 김병현은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또 2007년에 잠시 애리조나에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2001년 애리조나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의 등판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김병현은 "공을 던졌을 때의 느낌이 가장 그립다"면서 "결과는 이후에 나오지만, 공을 던질 때 특별한 순간이라고 느꼈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2001년 월드시리즈 7차전을 꼽았다. 당시 애리조나는 뉴욕 양키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루이스 곤잘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당시 김병현은 4차전과 5차전에서 연달아 블론 세이브를 하며 최악의 시련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아쉬움을 털어내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김병현은 "곤잘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쳤을 때가 가장 특별한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경기 시작 전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언더스로가 아닌 오버스로로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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