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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스페셜]미국서 부활한 즐라탄, 스웨덴 대표팀 재승선할까
작성 : 2018년 04월 01일(일) 12:50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그의 명성에 걸맞은 화려한 복귀에 성공했다. 스웨덴 대표팀 복귀를 바라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스로 희망에 불을 밝혔다.

LA 갤럭시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홈 디포 센터에서 열린 로스 앤젤레스 FC와의 2018 MLS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데뷔전을 치른 이브라히모비치였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브라히모비치는 2-3으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교체 투입과 함께 펄펄 날았다. 후반 32분 후방에서 날아온 공이 한 번 바운드되자 이를 달려들며 강력한 발리슈팅을 시도했다. 먼 거리였음에도 공은 골문을 그대로 꿰뚫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동료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4-3 역전승의 방점을 찍었다.

'역시'란 말이 절로 나오는 만점 활약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무대가 바뀌어도 자신의 실력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자연히 눈은 스웨덴 대표팀에 쏠린다. 스웨덴은 지난 3월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1득점에 그쳤다. 칠레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고, 루마니아 원정에서도 0-1로 고개를 숙였다.

스웨덴 내부에서 공격력 부재에 대한 물음표가 떠오르자, 이에 응답하듯 이브라히모비치가 경기 승부를 결정 짓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훨훨 날았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스웨덴 대표팀 재승선 이슈가 2018 러시아월드컵 F조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들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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