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살라 결승골'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에 역전승…이청용 결장
작성 : 2018년 03월 31일(토) 22:22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9승9무4패(승점 66)를 기록한 리버풀은 아직 2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승5무5패, 승점 65)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팰리스는 7승9무16패(승점 30)로 16위에 머물렀다.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날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팰리스에서는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윌프레드 자하, 안드로스 타운젠드로 맞불을 놨다.

리버풀의 우세로 예상되던 경기. 하지만 먼저 일격을 가한 팀은 팰리스였다. 전반 시작 13분 만에 자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카 밀리보예비치가 성공시켰다. 리버풀로서는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의 섣부른 반칙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경기의 흐름을 잃었다.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오히려 팰리스의 역습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고전하던 리버풀은 후반전 들어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후반 4분 제임스 밀너의 측면 크로스를 마네가 방향을 바꾸며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노렸다. 하지만 팰리스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리버풀은 아담 랄라나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맞았다.

1-1 균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회를 잡은 팀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40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도움을 받은 살라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에게는 천금보다 귀한 역전골이었다.

팰리스는 뒤늦게 공세에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리버풀은 수비를 탄탄히 하며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