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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더블더블' DB, 2차전도 접수…챔프전까지 '단 1승'
작성 : 2018년 03월 30일(금) 21:18

디온테 버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원주DB가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챔프전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DB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안양KGC와 경기에서 94-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DB는 시리즈전적 2승0패를 기록하며 챔프전 진출에 한 걸음 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KGC는 남은 경기서 반등을 꾀해야하는 입장이 됐다.

이날 DB 디온테 버튼은 2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로드 벤슨 역시 23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마크했다.

양 팀은 1쿼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초반은 KGC가 좋았다. KGC는 전성현의 3점포를 시작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가며 기세를 올렸다. DB도 반격했다. DB는 벤슨을 중심으로 득점을 뽑아냈고, 두경민, 김태홍이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펼쳤다. DB는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DB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KGC의 득점 루트를 원천봉쇄했다. DB는 버튼, 벤슨의 공격에 두경민까지 가세하며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다. DB의 리드는 계속됐다. DB는 침착하게 득점을 올리며 KGC의 추격을 따돌렸다. DB는 11점을 앞선 채 후반을 맞았다.

3쿼터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DB는 두경민이 쿼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3점슛 2방을 작렬시키며 상승세를 탔다.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하자 KGC는 추격 동력을 잃었다. DB는 70-52로 크게 앞서며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압도적인 점수 차를 지닌 DB는 4쿼터 한 층 여유로운 경기운영을 펼쳤다. DB는 김주성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뒤, 침착하게 경기를 끌고 가며 KGC의 추격을 무마시켰다.

결국 DB는 남은 시간 KGC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94-73 DB의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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