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웹시리즈 전문 국제영화제 '서울웹페스트 2018'이 작품 공모를 시행한다.
30일 '서울웹페스트 2018'(이하 '서울웹페스트') 조직위원회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웹드라마와 영화 전문 국제영화제인 '서울웹페스트' 개최를 확정하며 출품 요강을 공개했다.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출품 요강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한국 웹드라마 작품을 모집한다.
출품은 외국인을 포함한 한국 거주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액션, SF, 호러, 다큐멘터리, 리얼리티쇼,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의 웹시리즈가 가능하다.
한국 웹드라마는 영어 자막이 필수이며, 상영작 최소 에피소드 2편 이상은 영어 자막을 준비해 출품해야 한다.
심사기준은 에피소드는 3편 이상 완성된 작품에 한하며, 하나의 에피소드당 20분이 넘지 않아야 한다. 또 2017년 1월 1일 이후 유튜브나 네이버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한 작품 공개 여부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출품 시 출품 요강 기입서는 영화제 이메일로 먼저 요청해야 하며, 기입서를 작성한 후 작품은 별도의 파일 송부 없이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후 링크만 제출하면 된다. 선정작은 해외 웹 시리즈 영화제에 초청, 해외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
국내를 제외한 해외 작품들은 30개국에서 180여 개의 웹 시리즈 작품들이 출품, 그중 우수작 100편이 선정돼 국내 작품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출품작 상영은 물론, 세계 유명 감독과 제작자들의 세미나, 관객과의 대화, 레드카펫과 어워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서울의 문화 감성에 활성화를 더할 계획이다.
또한 신선한 웹콘텐츠를 연계사업과 접목, 대중들이 웹과 스마트폰의 문화생활을 좀 더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서울웹페스트'는 미국, 프랑스, 영국 등 많은 해외 웹시리즈 영화제와 파트너십을 구축, 30여 편이 넘는 국내 작품들의 초청을 비롯해 노미네이션,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황태성 사무국장은 "올해 전 세계 주요 도시들에서 개최가 되는 웹페스트 행사들이 60개를 넘어섰다. '서울웹페스트'도 25개의 파트너 웹영화제들과 교류하며 한국 작품과 해외 작품들의 웹콘텐츠 커뮤니티 형성에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앞으로도 콘텐츠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도 만들어 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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