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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서현우, '건축학개론' 납뜩이 성인 버전? 주목할만한 올해의 배우
작성 : 2018년 03월 30일(금) 15:08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사라진 밤', '병구' 서현우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서현우가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광국 감독 · 영화사 벽돌 제작)을 통해 흥행 기운을 이어갈 지 기대를 모은다.

이광국 감독의 신작이자 이진욱과 고현정의 첫 번째 스크린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극중 경유(이진욱)의 둘도 셋도 없는 친구 부정 역을 맡았다. 서현우는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고 의리 있는 현실 친구의 모습을 선보이며 마치 '건축학개론' 납뜩이의 성인 버전 같은 모습을 보여 줄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배우 이진욱과 찰떡 호흡을 선보인 서현우는 오랜 내공의 베테랑 배우인 동시에 올해 연이은 스크린 흥행작을 내놓고 있는 주목할만한 신스틸러 배우이기도 하다.

서현우는 연극 '클로저', tvN 드라마 '굿 와이프', 영화 '병구' '죽여주는 여자' 등을 비롯한 수많은 연극 무대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렸다. 700만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 '1987'에서는 최검사(하정우)의 부탁으로 박종철 고문사건에 대한 힌트를 기자에게 제공하여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시발점이 된 이검사 역을 맡아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에서 형사 중식(김상경)과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는 진한(김강우) 사이에서 긴장감을 이완시켜주는 유쾌한 형사 동구를 연기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서현우는 최근 배우 이나영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뷰티풀데이즈'와 하반기 기대작 '독전'의 촬영을 마쳤으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수상작 '죄 많은 소녀'의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이선균·아이유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송과장 역할로 출연하고 있다.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무대와 드라마를 아우르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스틸러 서현우의 새로운 면모를 만나볼 수 있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남자와 그리고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이진욱, 고현정, 서현우, 류현경 등이 가세했고 '시선 사이' '꿈보다 해몽' '말로는 힘들어' '로맨스 조'의 이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12일 개봉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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