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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무명 배우들이 점령한 박스오피스 1위
작성 : 2018년 03월 29일(목) 08:30

'곤지암' 포스터 / 사진=쇼박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곤지암'이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곤지암'은 지난 28일 하루 808개 스크린에서 19만836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6만6452명을 기록했다.

'곤지암'(감독 정범식)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공포물. 체험형 공포의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배우 위하준, 박지현, 오아현 등 대중에게는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레디 플레이어 원'(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이 차지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다.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28일 개봉한 '7년의 밤'(감독 추창민)이 차지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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