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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버린 신' 메시, 스페인 아르헨티나전 종료 전 경기장 나가
작성 : 2018년 03월 28일(수) 09:41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자국 대표팀이 스페인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을 지켜보다 경기가 끝나기 전에 자리를 떴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이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평가전 스페인와 경기서 1-6으로 대패를 당했다. 이날 메시는 경미한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투입되지 못했고,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의 공격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체면을 구겼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에 주도권을 내준 채 끌려다녔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2분 디에구 코스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데 이어 전반 27분 이스코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스코는 후반 7분, 29분에 연달아 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스페인은 티아구 알칸타라, 이아고 아스파스도 1골씩 보태며 아르헨티나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메시는 이날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대표팀 동료 마누엘 란치니(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관전했다. 하지만 격차가 벌어지자 메시는 경기 종료를 10분께 남겨둔 시점에서 란치니에 인사를 건넨 뒤 자리를 떴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와 함께 D조에 속해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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