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덕구'에 출연한 아역 배우 정지훈이 작품 속 캐릭터와 자신의 실제 모습을 비교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덕구' 언론배급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방수인 감독, 배우 이순재, 정지훈, 박지윤이 참석했다.
이날 정지훈은 자신이 연기한 영화 속 덕구와 비슷한 점,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같은 점을 말해보자면 저는 게임이나 장난감, 돈까스를 좋아하는데 덕구도 그렇다. 노는 것도 많이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른 점은, 저는 많이 활발하고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걸 좋아한다. 앞에 나서기를 좋아한다. 덕구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엄마가 그리운 아이라고 생각했다. 또 저는 엄마 아빠 품 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덕구와 덕희는 할아버지랑만 사니까 엄마 아빠를 그리워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5일 개봉하는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 살 덕구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고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주기로 하고, 홀로 먼 길을 떠날 준비를 하는 이야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티브이데일리 신정헌 기자 sjh@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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