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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1965년부터 영화 100여편 찍었다…작품 선택 기준은 작품"(덕구)
작성 : 2018년 03월 27일(화) 16:00

이순재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이순재가 영화 '덕구' 출연 계기를 밝혔다.

27일 서울 종로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덕구' 언론배급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방수인 감독, 배우 이순재, 정지훈, 박지윤이 참석했다.

이날 이순재는 '덕구'에 출연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1965년부터 시작해서 100여편의 영화를 했더라. 별 종류의 영화에 다 출연해봤다. 주연도 단역도 해보고 멜로 드라마도 해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배우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작품이다. 요즘은 돈을 따지기도 하지만 작품 욕심이 우선이다. 처음 이 시나리오를 봤을 때 참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작품이 앞뒤가 안맞는 영화가 많더라. 작위적인 것도 많다. 이 작품은 잔잔한 얘기지만 큰 무리 없이 일상적인 정서를 담아 흘러가더라. 또 사랑이 담겨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정감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지 않겠나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순재는 "모처럼 제가 90% 담당할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 아니냐. 감독이 처녀 감독이어서 걱정은 했지만 오랫동안 연출 수업을 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불편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4월5일 개봉하는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 살 덕구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고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주기로 하고, 홀로 먼 길을 떠날 준비를 하는 이야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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