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한유미, 정든 코트 떠난다…20년 선수 생활 마침표
작성 : 2018년 03월 27일(화) 08:56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한유미가 20년간 정들었던 코트를 떠난다.

현대건설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유미의 은퇴를 발표했다.

한유미는 수원전산여고를 졸업하고 1999년 현대건설에 입단해 2010년까지 레프트로 활약했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획득한 2010년에는 해외 진출을 타진했으나 무적 신분이 돼 1년을 쉬었다. 이후 2011-2012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에 복귀해 다시 코트를 누빈 뒤 KGC 인삼공사로 이적했으며 2012년 9월 은퇴했다.

한유미는 은퇴 후에도 비치발리볼 선수로 활약하는 등 배구계를 떠나지 않았으며, 2014년, 현대건설 신임 감독으로 양철호 감독이 선임되면서 다시 프로리그로 복귀했다. 2015-2016시즌에는 현대건설이 우승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한유미는 V리그 통산 272경기에 출장해 2587득점으로 최다득점 순위 11위에 올라 있으며, 서브에이스 120점, 블로킹 252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활약한 한유미의 은퇴식을 적절한 시기에 열어줄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