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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 선제골' 네덜란드, 포르투갈에 3-0 대승
작성 : 2018년 03월 27일(화) 08:52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포르투갈을 완파했다.

네덜란드는 27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 스타드 드 주네브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대승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1991년 10월 이후 포르투갈과 10번 싸워 4무6패의 초라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를 통해 26년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포르투갈과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네덜란드의 맞대결. 최근 기세로는 포르투갈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네덜란드는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네덜란드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멤피스 데파이가 공의 방향을 바꾸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네덜란드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32분 라이언 바벨이 헤더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포르투갈의 골망을 갈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들어 반격을 노렸지만, 후반 16분 주앙 칸셀루가 퇴장당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이날 경기에서는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남은 시간 포르투갈의 공세를 쉽게 저지했고, 경기는 네덜란드의 대승으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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