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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 악몽 못 떨친 전자랜드…KCC, 4강 PO 진출
작성 : 2018년 03월 26일(월) 21:16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패배의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KCC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79-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CC가 4강 무대에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2008-2009 시즌 이후 5차례 동안 플레이오프 최종전을 치러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징크스는 컸고, 전자랜드는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자. 2쿼터 후반 전자랜드 강상재와 KCC 신명호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2쿼터 1분 여를 남겨두고 전자랜드 강상재가 골밑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팔로 신명호의 등쪽을 가격했다. 심판이 오펜스 파울을 선언했고, 신명호와 강상재가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다.

KCC 이정현과 전자랜드 차바위 등이 이들을 말리기 위해 모여들었고, 비디오 판독 이후에는 강상재의 오펜스 파울, 강상재와 신명호에게 더블 팀파울이 주어졌다. 말리는 과정에서 끼어든 이정현에게도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졌다. 한편 KCC는 전반전을 44-26으로 크게 앞서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브라운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KCC는 3쿼터 종료 직전 송교창의 3점으로 전자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61-49로 4쿼터를 맞이했다.

KCC는 4쿼터 하승진을 투입하며 로드의 체력도 안배했다. 전자랜드는 외곽이 터지지 않으며 고전했다. 4쿼터 중반 다시 한 번 양 팀이 충돌했다. 4쿼터 4분 59초 에밋과 브라운이 충돌하며 에밋이 5반칙 퇴장, 박찬희의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로 인한 5반칙으로 퇴장 당했다. 추격 동력을 잃은 전자랜드는 KCC의 승리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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