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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코와 차이나컵 3-4위전 격돌…웨일스전 대패 치욕 씻을까
작성 : 2018년 03월 26일(월) 15:1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중국과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중국은 26일(한국시간) 중국 난닝 광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컵' 3-4위전에서 체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중국은 3월 A매치 기간 동안 웨일스와 체코, 우루과이를 초청해 '차이나컵'을 진행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수준급 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미래를 바라보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작은 처참했다. 중국은 지난 22일 열렸던 웨일스전에서 0-6으로 대패하며 안방에서 망신을 당했다. 웨일스가 '에이스' 가레스 베일의 해트트릭과 라이언 긱스 감독의 데뷔전 승리라는 큰 선물을 받아간 것과 비교되는 결과였다.

경기 뒤 리피 감독은 "두 가지 실수를 했다"면서 "하나는 선수들의 소집 명단이며, 또 하나는 웨일스전 선발 명단"이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쉽게 웨일스전을 마친 중국은 체코와의 3-4위전에서 명예회복을 하겠다는 각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체코가 중국보다 훨씬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체코는 지난 23일 우루과이에게 0-2로 패했지만, 어느정도 납득의 여지가 있는 패배였다. 무기력하게 무너진 중국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중국도 홈의 이점이 있는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체코를 맞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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