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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잡고 챔프전 2연승…우승까지 '1승'
작성 : 2018년 03월 25일(일) 17:02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3-1(20-25, 25-16, 25-23, 25-18) 승리를 거뒀다. 5판 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둔 한국도로공사는 1경기만 더 승리하면 우승의 영광을 맛보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바나가 26득점, 박정아가 24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메디의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먼저 1-0으로 앞서 나갔다.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놨다. 연속 7득점으로 IBK기업은행의 흐름을 끊었고, 12-4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바나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도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치열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8-18 시소게임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배유나가 고예림, 메디의 공격을 잇달아 막아내며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배유나는 4세트에도 높이로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막아냈다. 메디가 배유나를 의식한 스파이크를 때리며 범실이 잦아졌다. 15-15에서 IBK기업은행이 범실로 흔들렸고, 이효희의 서브에이스, 배유나의 블로킹 등으로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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