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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동점골' 일본, 고전 끝 말리와 1-1 무승부
작성 : 2018년 03월 23일(금) 23:18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FIFA랭킹 55위)이 말리(67위)를 상대로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바히드 할릴로비치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은 23일(한국시간) 오후 9시20분 벨기에 스타드 모리스 뒤프란에서 열린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일본은 다가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폴란드(6위), 콜롬비아(13위), 세네갈(27위) 등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말리와의 평가전은 세네갈전을 대비한 '월드컵 모의고사'였다.

일본은 오사코 유야를 필두로 우사미 다카시와 구보 유야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미드필드진에는 모리오카 료타와 오시마 료타, 하세베 마코토가 자리했다. 수비에는 마키노 토모아키와 우가진 도모야, 나가모토 유토, 쇼지 겐이 포진했으며 골문은 나카무라 고스케가 지켰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말리가 보다 많은 시간 볼을 소유했지만, 일본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반칙 하나가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41분 우가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말리 공격수를 걷어차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말리는 43분 키커로 나선 압둘라예 디아비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본은 후반 들어 사카이 고토쿠, 나카지마 쇼야, 모리시게 마사토, 미사오 겐토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26분에는 오랜만에 일본 대표팀에 복귀한 혼다 케이스케까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일본은 후반 45분까지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말리의 페널티 지역 혼전 상황에서 나카지마가 빈 골대에 차분하게 슈팅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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