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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림2' vs '지금 만나러 갑니다' 1위 놓고 치열한 각축
작성 : 2018년 03월 23일(금) 08:38

'퍼시픽림2' '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스터 / 사진=유니버설 픽처스, 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퍼시픽 림2'를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바싹 추격하고 있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감독 스티븐 S. 드나이트)은 지난 22일 하루 1063개 스크린에서 8만797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0만3039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는 전날과 같은 순위다.

지난 21일 개봉한 '퍼시픽 림2'(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전 세계를 초토화시켰던 전쟁 이후, 지구 종말의 위기가 다시 찾아온 가운데 더 강력하게 진화한 적들이 인류의 재앙을 불러오고 최정예 파일럿과 업그레이드 된 거대 로봇 예거 군단이 사상 최대의 반격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이날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과 같은 순위.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날 961개 스크린에서 하루 8만340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24만6644명을 기록했다. 일일관객수는 '퍼시픽 림2'와 5000명 가량 차이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 제작사 무비락)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 · 제작 싸이더스)이 차지했다. '사라진 밤'은 이날 523개 스크린에서 하루 1만573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24만6644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개봉한 '사라진 밤'은 아내 설희(김희애)를 살해하고 완전 범죄를 계획한 남편 박진한(김강우)이 국과수 사체보관실에 보관된 아내의 시체가 사라진 뒤 형사(김상경)에게 의심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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