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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더블더블' 전자랜드, KCC 누르고 4강까지 '단 1승'
작성 : 2018년 03월 22일(목) 21:20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00-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한 계단 만을 남겨두게 됐다. KCC는 1승2패로 벼랑 끝에 섰다.

전자랜드 브라운은 3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기세를 올렸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3점슛 그리고 자유투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쿼터 막판 두 방의 3점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28-18로 10점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부터는 전자랜드의 페이스였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3점포를 앞세워 KCC를 압박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과 밀러가 골밑에서 활약하며 KCC에 좀처럼 추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이후 압도적인 흐름으로 연이은 득점을 뽑아내며 20점이 넘는 점수 차이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KCC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KCC는 이정현과 로드의 3점슛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갔다. KCC는 연이은 3점포로 전자랜드의 골대를 공략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리한 쪽은 전자랜드였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격차가 좁혀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KCC는 4쿼터 막판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KCC는 신명호의 연속 3점슛과 하승진의 연속 득점을 바탕으로 80-89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CC는 안드레 에밋의 득점으로 5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전자랜드에 미소를 지었다. 전자랜드는 얻어낸 자유투를 족족 성공시킨 반면 KCC는 자유투 정확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경기는 전자랜드의 100-93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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