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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설움 날렸다' 김정은, 우리은행 이적 후 감격의 첫 우승
작성 : 2018년 03월 21일(수) 21:10

우리은행 김정은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12년 간 코트를 누비면서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김정은이 우리은행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우리은행은 2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챔피언결정전 KB스타즈와의 3차전에서 75-57로 승리했다. 1차전과 2차전에 이어 3차전마저 승리를 거둔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서 패배 없이 우승을 차지하며 통합 6연패를 달성했다.

WKBL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김정은은 지난 두 시즌 간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도 많았다. 그러나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김정은을 품었다. 김정은도 힘들기로 유명한 위성우 감독의 훈련을 죽기살기로 쫓았다.

위성우 감독의 조련 아래 김정은은 다시 화려하게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올 시즌 34경기에 나서 평균득점 12.82점 4.53리바운드 2.8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은 더욱 강력했다. 1차전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2차전 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승리를 이끌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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