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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밤' 장동건 "영화 촬영후 M자 탈모 돌이키는데 시간 걸려"
작성 : 2018년 03월 21일(수) 17:23

장동건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장동건이 영화 '7년의 밤'을 촬영하며 겪은 후유증에 대해 말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7년의 밤'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추창민 감독, 배우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가 참석했다.

장동건은 '7년의 밤'에서 아이를 학대하는 다혈질 캐릭터 오영제를 연기했다. 극단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후유증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공교롭게도 제게 딸이 있다. 연기하기 위해서지만 이런 상상을 해서 되나 싶더라. 죄책감이 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과정을 통해서 오영제라는 인물의 심리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장동건은 "현장에서 역할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 감독님이 워낙 작품을 많이 생각해주시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역할에 몰입이 어렵지만 또 수월했던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영화가 끝난 뒤 후유증에서 빠져나오는 것보다 영화 찍는 내내 유지한 M자 탈모를 되돌이키는데 시간이 걸려서 후유증이 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8일 개봉하는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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