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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장국현, 220년 된 금강송을 싹둑? "작품 구도에 방해가…"
작성 : 2014년 07월 14일(월) 10:45

사진 작가 장국현/TV 조선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사진작가 장국현(71)씨가 금강송 군락지인 경북 울진국 산림보호구역 내 금강송을 베어낸 사실이 밝혀졌다. 작품의 구도 설정 등 촬영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장국현씨가 주변의 금강송을 무단 벌채한 뒤 찍은 금강송 사진은 국내외 전시회에 출품돼 최고 수백만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법 영덕지원 염경호 판사는 허가 없이 220년 된 금강송을 포함한 산림보호구역 내 나무 25그루를 벌채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약식 기소된 사진작가 장국현씨에게 5월21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장국현씨는 일부 잘못을 시인했다.

장국현씨는 현지 주민을 일당 5만~10만원에 고용해 금강송을 베어내도록 지시했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2012년 프랑스 파리, 2014년 서울 예술의전당, 대구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전시했다.

한편 장국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찌 금강송을 벨 생각을 했죠?" "장국현, 아까운 줄 알아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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