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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천와 더블더블' 우리은행, KB스타즈 누르고 챔프전 '먼저 1승'
작성 : 2018년 03월 17일(토) 19:07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우리은행이 통합 6연패를 위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우리은행은 1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63-57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승을 먼저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우리은행 어천와는 15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은 1쿼터 시작 좀처럼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양 팀 통틀어 첫 번째 득점은 2분 40초께 나왔다. KB스타즈는 단타스가 가로채기 이후 빠른 속공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우리은행은 홍보람의 득점으로 곧바로 응수했다.

우리은행의 기세가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어천와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통해 득점을 뽑았고, 박혜진, 어천와의 득점력을 앞세워 점점 격차를 벌려갔다. 우리은행은 18-1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KB스타즈가 힘을 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높이를 앞세워 우리은행을 공략했다. KB스타즈는 단타스가 우리은행의 골밑을 공략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KB스타즈는 김민정, 박지수가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우리은행을 압박했고, 26-30으로 격차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

KB스타즈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커리에 3점포를 적중시키며 1점 차로 추격했다. KB스타즈는 커리가 3쿼터에만 10득점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임영희가 버티며 KB스타즈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최후에 웃은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KB스타즈는 종료 3분 정도를 남겨둔 상황에서 55-58을 만들며 우리은행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이 우리은행 김정은의 블록에 막히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우리은행의 63-57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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