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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6골' 로드리게스, 8강까지만 뛰고도 득점왕 영예… 메시는 골든볼
작성 : 2014년 07월 14일(월) 10:37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 모나코)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했다.

로드리게스는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에서 독일의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추가골에 실패함으로써 골든부트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결승전은 연장 후반 8분 패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한 안드레 쉬얼레(24·첼시)의 크로스를 받은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가 가슴 트래핑 후 감각적인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 독일의 1-0 승리로 끝났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통산 4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가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콜롬비아는 로드리게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사상 첫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실버부트의 주인공은 뮐러에게 돌아갔다. 뮐러는 독일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는 콜롬비아와 치른 8강전까지 총 5경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브론즈부트를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의 영예는 메시(7경기 4골 1도움)에게 돌아갔고, 뮐러가 실버볼을, 7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아르옌 로번(30·바이에른 뮌헨)이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최고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로브는 7경기에서 4실점 선방률 86.2%를 기록한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에게 돌아갔고, 최고 신인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은 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프랑스의 폴 포그바(21·유벤투스)가 차지했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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