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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22점'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제압…챔프전까지 '1승'
작성 : 2018년 03월 17일(토) 15:32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 1차전서 먼저 웃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21,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한 계단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IBK기업은행 메디는 22득점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희진 역시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화력이 폭발하며 앞서갔다. IBK기업은행은 메디, 김희진의 쌍포가 불을 뿜으며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18-9 더블 스코어로 점수 차를 벌리며 게임을 주도한 끝에 1세트를 손쉽게 승리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IBK기업은행의 기세가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황민경, 양효진, 이다영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전개한 현대건설의 초반 공세가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무너지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메디, 고예림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인해 18-18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메디와 김희진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압박했고, 2세트도 승리로 장식했다.

3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이 쥐고 흔들었다. IBK기업은행은 세트 초반 김수지의 연속 블로킹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메디의 공격력은 여전했고, 현대건설의 범실까지 겹치며 승기는 IBK기업은행에 기울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리드를 잃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IBK기업은행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양 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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