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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 사베야 감독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연결했어야"
작성 : 2014년 07월 14일(월) 09:26

아르헨티나의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왼쪽)이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패한 뒤 선수들을 위로하고 있다./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아르헨티나의 알레한드로 사베야(59) 감독이 "공격진의 효율성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후 사베야 감독은 "우리에게 찾아왔던 몇 차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공격의 효율성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전반전 독일의 실수로 이과인에게 결정적 찬스가 왔을 때 득점에 성공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점유율을 밀렸지만 우리에게 기회가 더 많았기에 결과적으로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독일에 비해 휴식일도 짧았고, 4강전 연장 승부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지쳤다"며 "여기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사베야 감독은 이에 대해 "패배가 너무도 쓰다"며 "우리는 분명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완벽한 팀이 되기에는 효율적인 공격력이 조금 부족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경기장에서 용맹하게 싸웠고 결과에 만족한다"며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사베야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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