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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저돌적 움직임으로 잘츠부르크에 UEL 8강 선물
작성 : 2018년 03월 16일(금) 08:34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잘츠부르크의 '황소' 황희찬이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팀에 사상 첫 유로파리그 8강 티켓을 선물했다.

잘츠부르크는 16일 새벽 5시 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잘츠부르크는 이날 무승부를 거두고 1,2차전 합계 2-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잘츠부르크는 이날 8강 진출로 구단은 물론 오스트리아 구단으로는 최초로 유럽대항전 8강 무대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장해 66분간 활약했다. 황희찬은 전반 6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21분에는 수비의 짧은 패스를 그대로 낚아채 돌파한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다시 한 번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득점은 없었으나 움직임은 위협적이었다. 특히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스스로 공을 받을 공간을 마련하는 능력이 더욱 성장했다. 여기에 특유의 스피드까지 더한 황희찬은 66분 간 도르트문트 수비를 어렵게 만들며 팀의 유로파리그 첫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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