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 · 무비락)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15일 하루 1019개 스크린에서 8만540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9만7738명을 기록, 전날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사라진 밤'(감독 이장희 · 제작 싸이더스)이 차지했다. '사라진 밤'은 이날 651개 스크린에서 3만946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85만7457명을 기록해 전날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 7일 개봉한 '사라진 밤'은 아내 설희(김희애)를 살해하고 완전 범죄를 계획한 남편 박진한(김강우)이 국과수 사체보관실에 보관된 아내의 시체가 사라진 뒤 형사(김상경)에게 의심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박스오피스 3위에는 지난 4일 개봉한 '허리케인 하이스트'가 올랐다. '허리케인 하이스트'는 이날 485개 스크린에서 하루 1만953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만9761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2계단 오른 순위다.

'허리케인 하이스트'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급습한 도시 속 남겨진 6,500억을 노리는 자와 막는 자의 단 한번의 기회를 그린 익스트림 재난 액션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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