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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e스포츠 승부조작…지스타 승부조작 프로게이머, ASL5도 계획
작성 : 2018년 03월 15일(목)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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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e스포츠가 계속되는 승부조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로게이머 A씨가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해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ASL5에서도 승부조작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불법 스포츠토토 관련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관련 대회의 승부를 조작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A씨(26)씨를 구속하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프로게이머 B씨(2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로게이머 B씨는 지난해 11월 18일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스타크래프트' 8강 경기에서 A씨로부터 450만원을 받고 고의로 0대 2로 패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경기에서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 2곳에 총 1000만원을 베팅해 약 1500만원의 이득을 챙겼다.

A씨는 불법 배팅 뿐만 아니라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 사이트를 직접 운영해 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월에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스타크래프트대회인 ALS5에서도 승부조작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게이머 B씨는 ASL 본선에서 탈락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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