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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르헨티나]獨 괴체, 연장 후반 결승골…최우수선수 선정
작성 : 2014년 07월 14일(월) 07:45

독일의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가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 연장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한 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고있다./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독일의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가 천금 같은 연장 결승골로 독일의 24년만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괴체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괴체는 후반 4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와 교체돼 경기장에 나섰다. 그리고 연장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한 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괴체는 도르트문트 유스팀을 거쳐 팀의 에이스로 성장하며 독일 축구의 미래로 주목받았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낼 것으로 자국 언론 및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괴체는 조별예선에서 한 골을 넣기는 했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괴체는 16강전은 전반전 종료 후 교체 아웃, 8강전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승전을 벤치에서 맞이한 괴체는 결국 독일 우승의 방점을 찍는 결승골로 지난 부진을 털어냈다. 또 2% 부족한 선수라는 주변의 비판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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