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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두경민에 김주성, "PO 임하는 자세 이야기할 것"
작성 : 2018년 03월 15일(목) 15:19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원주DB 두경민이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 지각 등장했다. 이상범 감독이 장염으로 불참해 대신 자리한 김주성이 선수단 전체에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조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6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날 DB 이상범 감독은 장염 증세로 자리할 수 없었다. 때문에 김주성이 대신 감독 자리에 앉았다. 그 옆에는 대표 선수가 자리해야 하는 상황. 그러나 미디어데이 시작 이후에도 김주성의 옆자리는 비어 있었다.

행사 시작 후 십여 분이 흐르고 나서야 그 옆자리가 채워졌다. 옆 자리의 주인공은 두경민이었다. 행사에 지각한 두경민은 선수들의 질문 차례에서 서울SK 김선형에게 핀잔을 들어야 했다.

김선형은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 지각해 KCC 전태풍에게 한 소리를 들은 바 있다. 김선형은 이를 빗대 "내가 (전)태풍이 형에게 혼나는 걸 봤으면서도 왜 늦었나"라고 물었고, 두경민은 이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김주성도 미디어 질문 시간에 DB 선수단이 정규시즌 우승으로 인해 다소 풀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이 시간 이후로 선수들에게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자세를 따끔하게 이야기하겠다"라며 선수단 기강을 바로 잡아 6강 플레이오프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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