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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노이어, 골든 글로브 수상…세계 최고 골키퍼 등극
작성 : 2014년 07월 14일(월) 07:05

독일 대표팀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독일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등극했다.

노이어는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결승전이 끝난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로브를 수상했다.

노이어는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도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120분 간 막아내며 1-0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강력한 골든 글로브 경쟁자인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로메로(27·AS 모나코)를 따돌리는 순간이었다.

노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7경기 4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는 골키퍼로서 정확한 판단력과 안정감, 폭 넓은 활동량에 대해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알제리와의 16강전에서 보여준 골키퍼 겸 스위퍼의 활약은 전 세계 팬들의 뇌리에 깊게 남았다.

유독 이번 대회는 골키퍼들의 활약이 빛났다. 노이어와 로메로는 물론 코스타리카 돌풍의 주역 케일러 나바스(28·레반테)와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29·아작시오) 등 골키퍼들의 선방쇼가 전 세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16강 토너먼트 이후 골키퍼의 능력이 경기 승패와 직결되면서 그들의 활약상은 연일 화제였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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