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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돌입' V리그 여자부 사령탑, 3人3色 출사표
작성 : 2018년 03월 15일(목) 15:05

[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V리그 여자부 왕좌를 노리는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도드람 2017-2018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15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먼저 진행된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는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문정원,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과 고예림,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과 황민경이 참석해 포스트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현대건설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이도희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후반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역시 현대건설 이적 첫 시즌 플레이오프를 경험하게 된 황민경은 "(우리팀이) 블로킹이 좋기 때문에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뒤, 블로킹을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도전하는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6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나아가 (유니폼에) 별 4개를 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예림은 "약간의 긴장감은 있지만 기분 좋은 긴장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하려는 뒷심이 강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프전에 직행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마지막까지 한국도로공사 팬들과 구단, 선수들이 염원하는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정원은 "지난해에는 꼴찌를 했고, 올해는 챔프전에 올라왔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강점은 조직력이다. 강점을 살리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로공사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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