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아르헨티나(6월 피파랭킹 5위)의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월드컵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결승전이 끝난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월드컵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치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메시는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독일에 0-1로 아쉽게 패했다. 연장 후반 8분 독일의 22살 '신예'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끝냈다. 연장 후반 8분 패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한 안드레 쉬얼레(24·첼시)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괴체가 가슴 트래핑 후 감각적인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며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독일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우승을 거두며 통산 4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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