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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 출전' 건강한 하승진, 플레이오프 요주의 선수 등극
작성 : 2018년 03월 15일(목) 12:37

[청담동=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데뷔 처음으로 정규리그 5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한 하승진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요주의 선수로 등극했다. '건강한'이라는 전제가 붙어 있는 하승진의 위력은 국가대표 오세근과도 비교 대상이 아니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6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날 안양KGC 김승기 감독, 전주KCC 추승균 감독을 제외한 네 팀의 감독들은 건강한 오세근과 건강한 하승진 중 누가 더 막기 어렵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감독들의 선택은 하승진이었다. 운동능력과 활동량 등 전체적인 기량은 오세근을 한 수 위로 평가하면서도, 골밑에서의 존재감, 동료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는 팀원으로서의 역할에서 '건강한' 하승진의 위력이 굉장하다고 밝혔다.

비교 대상이었던 오세근마저 "키 10cm, 몸무게 10kg만 차이가 나도 막기 어려운데 하승진과 나는 이보다 더 큰 차이가 난다. 막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건강한 하승진이 골밑에서 위협적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하승진은 올 시즌 정규리그 5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평균득점 9.74점, 평균 리바운드 8.46점을 기록했다. 높이와 힘이라는 막강한 장점을 모든 경기에서 선보인 것. 건강함으로 무장한 하승진은 플레이오프에서도 그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상 없는 하승진이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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