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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바인슈타이거, 핏빛 투혼… 괴체 결승골로 아르헨티나에 1-0 승리
작성 : 2014년 07월 14일(월) 06:42

독일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의 결승골을 앞세운 독일(6월 피파랭킹 2위)이 아르헨티나(5위)를 꺾고 브라질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결승골을 터트린 괴체와 함께 핏빛 투혼을 선보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의 활약도 눈부셨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터진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통산 4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활약이 눈부셨다. 사미 케디라(27·레알 마드리드)의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 올린 크리스토프 크라머(23·뮌헨글라드바흐)가 전반전 부상으로 빠져나가고 미드필더진의 슈바인슈타이거에 부담감이 더해졌다.

그러나 슈바인슈타이거는 연장전 후반전까지 상대 공격수들을 차단함과 동시에 공격 상황에서의 매끄러운 볼 배급으로 독일의 중원을 이끌었다.

연장 후반전에는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아구에로(26·맨체스터 시티)의 팔에 얼굴을 가격 당해 얼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사이드라인에서 곧바로 꿰매고 그라운드에 복귀해 투혼을 발휘했다.

그리고 두 팀의 112분 간 혈전을 22살의 '신예' 괴체가 끝냈다. 연장 후반 8분 패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한 안드레 쉬얼레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괴체가 가슴 트래핑 후 감각적인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며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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