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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신' 메시 "팀 전체 노력 있어 득점할 수 있었다"
작성 : 2018년 03월 15일(목) 08:57

리오넬 메시 /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첼시전 승리의 공을 자신의 동료들에게 돌렸다.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첼시와 경기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4-1의 스코어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말 그대로 메시의 날이었다. 이날 메시는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멀티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해 바르셀로나가 이날 터뜨린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메시는 경기 후 UEFA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오늘 일어난 모든 것에 만족한다. 매우 어려운 경기였지만 팀 전체의 노력에 힘입어 득점을 터뜨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메시는 후반 18분 자신의 멀티골이자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챔피언스리그 123경기 만에 100호골 고지에 올랐다. 이는 먼저 100호골 고지에 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보다 14경기 빠른 기록이다.

메시는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100호골을 뽑아내 매우 행복하다"며 "정말 힘든 경기였다. 좋은 선수들이 뛰고 있는 첼시를 상대로 큰 경기를 치렀다. 다행히 이른 시간에 골을 터뜨린 덕에 경기를 잘 운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첼시의 수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메시의 활약상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콘테 감독은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메시를 치켜 세웠다.

메시는 "콘테 감독의 말을 듣지 못했다. 내게 그런 말을 해줬다는 것에 대해 분명히 감사한다"며 "굉장히 중요한 경기를 우리가 원했던 대로 끝마쳐 매우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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